the Memory_Fulling-block, Tea Table working process, TA1402;다듬잇돌 

<수제원목가구/친환경가구-에코클러스터:차탁,다탁,좌탁,테이블 > 



the Memory-'Dadeumi dol_Fulling-block', 
[Tea Table working process, TA1402;다듬잇돌]


by 박연규 우드스튜디오
(구,박연규 친환경가구디자인스튜디오 手)

이번 차탁(다탁)은 가람가구조형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던 2005년경에 스케치 해둔 것을
예술의전당 전시 주제에 맞기에 들춰낸 것입니다.
디자인의 모티프는 구체적인 형상을 가진 모습일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추상적인 것이 모티프가 될 수 있겠지요.
예술의전당 전시주제는 '가내구원(家內救援)_일상의 치유소' 입니다.
가내구원이라는 말을 사실 저는 전시기획을 논의 하기 위해 모인 슬로우퍼니처 작가그룹 회의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불교용어 같기도 한 가내구원. 
처음 이 말을 쓰신 분은 기행을 쓰시는 어느 작가님이 처음 쓰셨지요.
전시 주제에 맞춰 모티프를 찾아 내는 일은 생각보다 고민스러운 일입니다.

전시작으로 출품한 첫작품 들소리, 野聲_아일랜드 테이블/캐비닛은
지난해부터 써오던 모티프의 시리즈 작이라 비교적 쉽게 접근해서 결과물을 냈지만,
두번째는 전시주제 뿐만 아니라 첫 작품인 들소리와도 잘 어울려야 하는 쉽지 않은 숙제였습니다.
숙제를 받아 들고 고민하길 한달 여,,,
결국 도움을 얻은 곳은 오래된 스케치북입니다.
첫 스케치북을 펴고 몇 장 넘기자 마자 들어온 능숙치 못한 솜치로 그려논 다듬이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모티프는 정해졌고, 컨셉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옆을 수납기능 서랍으로 막을 것인가, 낮은 등받이 의자로 막을 것인가,
이런저런 고민끝에 긴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답답함도 해소하기 위해선 비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델링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확정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종이를 'ㄷ'자로 접은 형태이지요.


[작업과정]
 상판을 먼저 깎아서 접목을 합니다.

 
상판의 면을 깨끗이 대패로 깎아내고

다리는 아래쪽도 부드러운 곡선이어야 하고 측면도 살짝 허리가 들어간 형태로 디자인했기에 측면의 곡선을 어떻게 깎을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목재중에 살짝 휘어진 것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합니다. 결국 이제부턴 기계대패의 힘을 못빌리고 손으로 모두 깎아내야 합니다.
아래쪽 곡선을 띠톱으로 대강 따냅니다. 

 
대충 따낸 곡선이라 울퉁불퉁 합니다.
 
원하는 형태인지 상판을 올려봅니다.

 
이제 바닥면을 둥근 배대패로 원하는 곡선이 얻어질 때까지 깎아냅니다.
아래쪽 곡선과 측면의 잘록한 곡선을 위해 꼬박 이틀을 배대패와 씨름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곡선을 즐겨 사용하지 않는지라 오랫만에 공구함에서 나온 배대패.
바닥면이 반질반질해졌습니다.

 

 
접착면을 수평으로 깎아 상판에 접목합니다.

 

 
기울진 형태로 붙어 있는 다리의 내구성 보강을 위해 각도에 맞춰 보강목을 붙여줍니다.

 
상판 측면 모서리 직선과 잘록하게  깎인 다리와의 차이는 역시 배대패로 깎아 냅니다.
 
열심히 깎고 나서 세워 봅니다. 열심히 깎은 측면의 잘록함이 상판의 직선에 묻혀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네요.

 
천연오일을 바른 모습입니다.
  




  

            Designed & handmade by 박연규 우드스튜디오
(구,박연규-친환경가구 디자인스튜디오 手)
     홈페이지 : http://www.ecocluster.co.kr 
                                           카페 : http://cafe.naver.com/ecosu




박연규 우드스튜디오 는

하드우드 원목(활엽수_hardwood solid), 천연오일과 천연왁스 등의
최고 최선의 재료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기본을 지키며,

가구 고유의 ‘기능_機能’에 '미_美’를 살린
오래 쓸수록 정감 있는 가구,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한 가구, 
세월이 지나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의 가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으면서,
친환경 가구를 넘어, 공간내의 존재 자체만으로 상처 난 몸과 마음을 치유(힐링_healing)할 수 있는 건강한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친환경 원목수제가구 디자인스튜디오(공방)을 지향합니다.

가구가 하나의 상품으로서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맺어주는 매체로
,세대와 세대간의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매체로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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